
캐나다 정부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파키스탄의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7ㆍ사진)에게 명예시민권을 주기로 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유사프자이가 22일 캐나다를 방문할 때 명예시민권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명예시민권을 받는 사람은 유사프자이가 6번째다.
노벨상 전 부문을 통틀어 역대 최연소 수상의 영예를 안은 유사프자이는 앞서 영국 버밍엄 에지배스턴 여고에서의 수업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상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이런 목소리를 전달할 수 없는 세계 각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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