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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감, 학생들과 ‘학교 폭력 대토론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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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감, 학생들과 ‘학교 폭력 대토론회’ 연다

입력
2014.10.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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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서…박종훈 교육감ㆍ학생 500명 참석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7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교육감과 함께하는 500인 원탁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학생의 시각에서 학교 폭력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도내 중·고생 500명이 참석해‘학생들이 풀어보는 학교폭력 원인 진단과 폭력 없는 공감학교 만들기’란 의제로 박종훈 교육감과 학교 폭력을 없애려는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토론회는 학생 10명이 앉는 원탁 50개를 마련하고 원탁마다 고교 2∼3학년생 1명을 토론진행자인 ‘퍼실리테이터’로 배치해, 원탁별로 학생들이 가감 없는 의견을 내고 그러한 의견을 종합해 하나의 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석 학생들은 모두 무선 투표기를 갖고 토론된 방안에 대해 찬반 의사도 표현하고, 도교육청은 이 과정을 거쳐 나온 방안을 학교폭력을 없애는 교육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박노근 경남교육청 홍보담당관은 “이번 토론회는 소통과 공감의 교육공동체 실현과 학생이 주도하는 토론문화 형성 및 폭력 없는 공감학교 만들기를 위한 운영방안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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