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어맨더 바인즈(28ㆍ미국)가 정신분열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아버지에게서 성희롱을 당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던 바인즈는 11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
바인즈는 10일 오전(현지시간) 트위터에 어렸을 때 아버지가 자신을 정신적ㆍ성적으로 괴롭혔다는 글을 올렸다. 문제가 된 글을 삭제한 바인즈는 “아버지가 그런 짓을 한 적이 없다. 내 머릿속에 있는 칩이 내가 그런 글을 쓰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내 머리에 칩을 넣게 한 장본인 중 하나다”는 글을 올렸다.
바인즈 부모는 딸을 정신병원에 보냈다. 바인즈 어머니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바인즈 아버지 릭은 남편과 아버지로서 최고였다. 그는 딸을 성폭행한 적이 없다. 트위터에 오른 글은 딸의 정신상태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바인즈는 정신병원에서 72시간 동안 치료를 받을 예정이고 미국 언론은 입원 기간이 14일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어린 시절 연예계에 발을 내디딘 바인즈는 시트콤 (2002~2006년)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바인즈는 ’s the Man과 등에 출연하면서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어울리는 여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바인즈는 2012년에도 정신병원에 입원한 적 있다. 바인즈는 최근 상점 직원인 19세 남성과 약혼했고, 9월에 음주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돼 구설에 올랐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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