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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서 이색 학교폭력 예방 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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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서 이색 학교폭력 예방 활동 눈길

입력
2014.10.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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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경찰서가 날로 다양하고 은밀해지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순화 활동을 펼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학부모와 교육단체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동부서는 청소년 선도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인디밴드 ‘우물안개구리’를 초청해 지난 8월부터 고교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조대여고 3학년생 350명을 대상으로 첫 공연을 가졌고 9월에는 전남여고에서 1, 2학년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로공연을 가졌다. 이달 말에는 광주고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또 초ㆍ중학교를 순회하며 종이접기와 냅킨아트목판공예 체험, 급우에게 사랑의 편지 전달하기 등 감성체험교육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폭력 담당관이 직접 지도하는 종이접기와 사랑의 편지전달하기, 아트목판에 좌우명이나 급훈 등을 새기는 공예체험 등은 공동작업을 통해 협동심과 우정을 키워주는 효과가 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호응이 좋다.

김홍균 광주동부서장은 “지역 내 1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힐링 공예교실과 공연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학교폭력예방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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