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중국인 멤버 루한이 크리스에 이어 소속사 SM엔터소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엑소 루한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루한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엑소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던 상황. 루한은 엑소의 단독 콘서트, SM콘서트 등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루한은 건강상의 문제와 수입 배분 등의 이유를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다. 루한의 행보는 5개월 전 같은 이유로 탈퇴한 크리스에 이어 두 번째다. 건강과 수익배분등 소송을 제기 이유와 행보 등이 닮은 꼴이다.
엑소에 남은 중국인 멤버는 타오, 레이 뿐이다. 멤버 레이는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친구야 안녕. 기회가 된다면 우리 한 무대에 다시 서자. 형제로서 너의 결정 지지한다. 축복해”라며 루한 소송 지지 발언을 남겼다. 남은 엑소 중국인 멤버들의 향후 행보와 입장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SM엔터테인먼트에겐 한경, 크리스, 루한이 ‘중국인 멤버의 팀이탈’ 이란 악재의 끝이 아닐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룹 엑소의 이후 행보에 대한 불안한 시각도 계속되고 있다. 엑소-M은 중국인 멤버의 이탈로 초반 6명에서 4명만 남았다. 메인 보컬 루한, 랩퍼 크리스의 빈자리를 4명이 채워야 한다. 한ㆍ중 양국에서 엑소-K, 엑소-M이 동시에 활동하는 터라 K멤버가 M의 자리를 메우기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엑소 M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크리스와 루한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의 활동에 관해서 차질 없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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