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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장학회 기금 조성 순풍 2022년까지 200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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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장학회 기금 조성 순풍 2022년까지 200억원으로

입력
2014.10.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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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음성장학회 기금 200억원 조성에 나선다.

음성군은 현재 101억 1,900만원이 조성된 음성장학회 기금을 오는 2022년까지 2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위해 군은 앞으로 8년간 매년 10억원씩 80억원을 출연하고 지역 기관·단체·기업체 등으로부터 15억원을 모금할 생각이다. 여기에 군민의 자발적인 성금 기탁을 유도해 3억원을 추가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음성장학회는 1991년 설립된 이후 23년 만인 지난 2월에 기금 100억원을 돌파했다.

음성군은 장학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올해까지 66억원의 군비를 출연했다. 2006∼2007년에는 각 3억원, 2008∼2009년에는 각각 5억원, 2010년 이후에는 매년 10억원의 군비를 보탰다.

군은 올해 성적우수 장학생(110명), 성적이 많이 오른 점프장학생(100명), 다문화가정 장학생(7명)등 241명을 선발해 음성장학회 기금에서 1억 9,860만원을 지급했다.

음성군은 명문고 육성 사업에도 매년 10억원을 출연하고 있다.

이 자금으로는 군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중학생과 명문대 진학 고등학생, 기능경기대회 수상자 등에게 장학금을 주고 고교 환경개선 사업, 대학 입시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애초 목표보다 1년을 앞당겨 100억원을 조성해 200억원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며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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