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와인색에 취하다

[비즈&라이프 톱 두아니 버건디 백팩] /2014-10-12(한국스포츠)

패션ㆍ뷰티 업계가 가을 여심 공략을 위해 버건디 컬러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붉은 포도주 같은 진한 자주색을 뜻하는 버건디는 단풍 빛깔을 닮은 대표적 가을 색이다. 캐주얼한 분위기부터 포멀한 느낌까지 두루 연출할 수 있고 니트 등 가을에 주로 입는 소재들과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기업 세정의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 입점 여성 액세서리 브랜드 두아니는 이번 시즌 버건디 컬러를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 숄더백, 백팩, 토트백, 쇼퍼백, 부가티백, 클러치, 지갑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버건디 컬러 숄더백은 소가죽에 줄무늬 양각 세공을 해 고급스러운 질감과 독특한 잠금 장식 포인트로 우아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살린 제품이다. 어깨끈 길이 조절이 자유로워 숄더백과 크로스백 두 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출시, 카키, 브라운, 그레이, 블랙 등 가을옷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버건디 컬러의 백팩은 캐주얼 룩부터 세미 정장까지 다양한 느낌으로 멜 수 있어 특히 여성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열쇠와 자물쇠 장식으로 더욱 멋스러우며 등 부분에 지퍼 여밈이 있어 수납이 편리하다.

웰메이드의 여성복 브랜드 앤섬은 와인색 트렌치코트를 출시했다. 앤섬의 와인 컬러 트렌치코트는 트렌디한 실루엣과 라펠(코트나 재킷의 앞몸판이 깃과 하나로 이어져 접어 젖혀진 부분)의 배색 포인트가 특징이다.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고혹적인 스타일 연출에 제격이다.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는 매혹적인 레드 버건디 컬러의 립스틱을 출시했다. 고밀도의 풍부한 색감과 밀착도 높은 질감이 특징인 ‘버진 키스 텐션 립’ 시리즈 제품 중 하나. 광고 모델인 투에니원 멤버 산다라박의 강렬한 입술색 연출에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토탈 뷰티 솔루션 전문매장 아리따움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매력적인 눈매 연출을 위한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였다. 인기 제품인 ‘모노아이즈’ 시리즈의 기존 색상군에 가을 트렌드 컬러 7종을 추가 출시한 것. 가을 트렌드 컬러 7종에는 올 가을 유행색인 버건디를 비롯, 핑크 레드 등 깊고 그윽한 눈매를 완성시킬 수 있는 풍부한 글리터펄 컬러들이 포함돼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버건디 색상의 핸드백은 한 번 구입해두면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피부 톤이나 머리카락 색에 영향을 많이 받는 색인 만큼 직접 착용하거나 사용해보고 구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