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왕복 4차로 건설...사고 후에 재시공으로 8차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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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는 총길이 1,160.8m, 너비 19.4m의 왕복 4차로 다리로 1979년 10월 준공됐다. 사고 당시 하루 평균 통행량은 10만5,000여대였지만 많을 때는 하루 17만2,600여대로 교통량이 가장 많은 한강 다리 중 하나였다.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40분 다리가 무너지고 약 6분 뒤 성동소방서와 강남소방서에 사고가 접수됐지만 경찰 헬기는 사고 발생 52분 후, 특전사와 해군 해난구조단 등은 2시간 후 현장에 각각 도착해 늑장 구조라는 비판을 받았다.
서울시는 사고 이후 강교 철판을 기존 교량보다 30% 정도 두껍게 재시공해 1997년 7월 규모 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다리로 재개통했다. 성수대교는 이후 왕복 8차로 다리로 확장됐다. 2013년 현재 하루 평균 통행량은 4만8,306대로 사고 당시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다혜 인턴기자(경희대 언론정보학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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