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ㆍ예술
▦불타는 섬
앙영수 지음. 제주 4.3 평화문학상 2회 수상작. 한국 현대사의 상흔으로 남은 제주 4.3사건의 비밀을 소재로, 피해자와 가해자의 이분법을 허물고 사건의 맨 얼굴을 드러낸다. 은행나무ㆍ300쪽ㆍ각 1만3,000원
▦응
문정희 지음. 등단 45주년을 맞은 원로 시인의 열두 번째 시집. 여성성과 일상성을 양분 삼아 삶에 대한 통찰을 그려온 시인의 내공이 엿보인다. 민음사ㆍ156쪽ㆍ9,000원
▦비밀 정원
박혜영 지음. 오래된 종갓집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배경으로 그려낸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 한학자 집안에서 성장해 쉰이 넘은 나이에 발표한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제4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다산책방ㆍ352쪽ㆍ1만3,800원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소실형
가지오 신지 지음. 안소현 옮김. 일본 SF 미스터리의 거장이 선보이는 멀티 장르의 향연. 죄수의 목에 금속 링을 채우는 ‘소실형’이라는 형벌을 소재로 존재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살림ㆍ364쪽ㆍ1만2,000원
▦발칙한 현대미술사
윌 곰퍼츠 지음, 김세진 옮김. 런던 테이트 갤러리 관장이 들려주는 현대미술 빅뱅의 순간들. 난해해 보이는 현대미술을 위트를 섞어가며 현장 중심으로 생생하게 안내한다. RHKㆍ560쪽ㆍ2만5,000원
▦폰트의 비밀2
고바야시 아키라 지음, 이후린 옮김. 폰트 디자이너인 저자가 세계 곳곳의 거리에서 발견한 글자와 서체 디자인 이야기. 17개국에서 찍은 사진 350여 컷이 들어있다. 예경ㆍ208쪽ㆍ1만8,000원
교양ㆍ실용
▦한국의 知를 읽다
노마 히데키 엮음, 김경원 옮김. ‘나는 이 책으로 한국의 지(知)를 만났다’고 한국과 일본 지식인 140명이 소개한다. 일본 필자들은 265종, 한국 필자들은 135종을 추천했다. 교양ㆍ학술ㆍ역사 책 외에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시’, ‘김수영 전집’ 등 문학작품이 많다. 위즈덤하우스ㆍ752쪽ㆍ2만8,000원
▦양자물리학은 신의 주사위 놀이인가
장상현 지음. 물리학자가 쓴, 현대문명을 바꾼 양자물리학 100년의 파노라마. 양자물리학의 주요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컬처룩ㆍ264쪽ㆍ1만5,000원
▦3D 프린팅 넥스트 레볼루션
크리스토퍼 바넷 지음, 길이훈 김상태 옮김. 3D 프린터는 세상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을까. 3D 프린팅의 미래를 기술적 가능성과 한계, 환경과 경제성까지 고려해 현실적으로 예측한다. 한빛비즈ㆍ296쪽ㆍ1만6,000원
▦북유럽 사회민주주의 모델
니크 브란달 등 지음, 홍기빈 옮김. 스웨덴 등 북유럽 복지제도의 역사적 계보, 오늘의 도전, 미래의 과제를 탐색한다. 책세상ㆍ376쪽ㆍ2만원
▦지도로 보는 아프리카 역사
장 졸리 지음, 이진홍 성일권 옮김. 선사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와 아시아, 유럽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걸어온 길을 입체적으로 담아낸 역사지도책. 시대의창ㆍ216쪽ㆍ3만8,000원.
▦흔들리는 자본주의 대안은 있는가
로버트 스키델스키 지음, 곽수종 옮김. 1930년대 대공황에서 세계를 구해낸 경제학자 케인즈에게 다시 경제를 묻는다. 한국경제신문ㆍ384쪽ㆍ1만6,000원
▦유럽
브랜든 심스 지음, 곽영완 옮김. 콘스탄티노플 함락(1453년)부터 현재까지 유럽 패권 투쟁의 역사. 유럽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대외 정책과 오늘날 국제 분쟁의 원인을 다각도로 파헤친다. 애플미디어ㆍ전 2권ㆍ1권 508쪽 2만4,000원ㆍ2권 604쪽ㆍ2만6,000원
어린이ㆍ청소년
▦청소년 인권학교
홍세화 등 지음. 사회운동, 철학, 역사, 언론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인권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들려준다. 생각, 역사, 글쓰기, 공부, 실천의 여섯 갈래에서 풀어냈다. 철수와영희ㆍ212쪽ㆍ1만3,000원
▦나는 말랄라 말랄라
유사프자이ㆍ퍼트리샤 매코믹 지음, 박찬원 옮김. 여자 아이도 학교에 다닐 권리를 주장하다 탈레반의 총에 맞은 15세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 이야기. 말랄라는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 됐다. 중학생 이상. 문학동네ㆍ288쪽ㆍ1만2,000원
▦무민 가족과 대홍수
토베 얀손 지음, 김옥수 옮김. 한국에 뽀로로가 있다면 핀란드에는 무민이 있다. 핀란드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무민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유쾌한 모험담에 멋진 삽화를 곁들였다. 초등 3학년 이상. 소년한길ㆍ76쪽ㆍ1만1,000원
▦밍로는 어떻게 산을 옮겼을까
아놀드 로벨 글ㆍ그림, 김영진 옮김. 어린이책의 영예인 칼데콧상과 뉴베리상을 받은 세계적 작가의 그림책. 우스꽝스러우면서 지혜로운 이야기다. 7세 이상. 길벗어린이ㆍ32쪽ㆍ1만원
▦구름 속에 새처럼 숨어 사는 집
김향이 지음. 자연과 생명,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6편의 동화집. 표제작은 전남 구례의 수백 년 된 한옥 운조루 이야기다. 초등 고학년. 파랑새ㆍ132쪽ㆍ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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