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R 선두…최경주는 1오버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박상현(31ㆍ메리츠금융)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 날 선두로 나섰다.
박상현은 9일 전남 레이크힐스 순천 컨트리클럽(파72ㆍ6,9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박상현은 6언더파 66타를 친 김우현(23ㆍ바이네르)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박상현은 “2009년부터 후원해 주는 레이크힐스 순천에서 대회가 열려 코스를 잘 알고 있다”며 “일본 투어와 병행하고 있지만 올 시즌 한국에서 꼭 상금왕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2승을 올린 김우현은 “보기 없이 1라운드를 마쳐 만족한다. 아버지가 주최한 대회에서는 부담이 많이 됐지만 이번 주 대회에서는 3승을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회 1라운드는 안개로 경기 시간이 2시간40분 가량 지연돼 절반의 선수들이 18홀을 다 마치지 못했다. 대회 주최자인 최경주(44ㆍSK텔레콤)는 9개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현재 공동 77위다. 1라운드 잔여 경기는 10일 오전 6시50분 재개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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