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말 조각’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서 2차 전시
경기도박물관에서 6만여 관객을 동원한 ‘세계의 말 조각’ 특별전이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로 자리를 옮겨 오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계속 전시된다. 말의 해를 기념해 한국마사회 말박물관(관장 최원일)은 경기도박물관(관장 이원복)과 공동으로 ‘세계의 말 조각’ 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다. 전시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국의 말 조각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기증유물실에 마련된 특별전은 중국의 당삼채말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구슬공예말 등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가 드러나는 다양한 말 조각들이 망라된다. 전 세계 말 조각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말 조각으로 유명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도 소개된다. 스페인 작가 카를로스 마타의 작품을 비롯해 국내작가로는 박기열 유종욱 작가의 도예 작품,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김호성 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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