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헌책방거리' 조성해 전시도
서울 청계천 헌책방이 한글 간판으로 새단장 했다.
서울시는 인터넷 포털 네이버, 네이버문화재단과 함께 점차 사라져가는 헌책방을 활성화하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기 위해 청계천 헌책방 간판교체 공동사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를 한글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청계천 헌책방 25곳의 간판을 모두 한글 간판으로 교체하는 한편 청계천로(오간수교 근처)에 1960~1970년대 ‘옛 헌책방거리’를 축소한 조형물을 전시한다. 이곳에서는 옛 추억과 함께 헌책방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책들이 소개된다.
제568회 한글날인 9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와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직접 방문, 교체된 한글 간판을 돌아볼 예정이다.
손효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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