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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범버꾸 나는 얌얌

입력
2014.10.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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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서리 메뚜기잡기 고구마캐기... 안동 친환경농산물수확체험 인기

누가 캔 고구마가 더 클까... 어린이들이 8일 경북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에서 열린 친환경농산물수확체험에서 직접 캔 고구마를 들고 서로 누구 것이 큰지 비교해 보고 있다. 안동시 제공/2014-10-08(한국일보)
누가 캔 고구마가 더 클까... 어린이들이 8일 경북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에서 열린 친환경농산물수확체험에서 직접 캔 고구마를 들고 서로 누구 것이 큰지 비교해 보고 있다. 안동시 제공/2014-10-08(한국일보)

가을, 수확의 계절. 농촌으로 콩서리와 고구마 캐기를 하러 가 보자.

경북 안동시는 도산면 온혜리 등에서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콩서리 고구마캐기 등 친환경농산물수확체험을 열어 호평 받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수확 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재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도시민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농민들은 소비촉진과 판로확보 등이 기대된다.

8일 오전에는 안동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250여 명이 참가, 고구마 캐기와 콩서리를 체험했다. 특히 콩서리는 도시는 물론 농촌에서도 거의 잊혀져 가는 놀이로, 어린이들은 줄기째 뽑은 콩을 짚불로 굽는 모습에 신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17일에는 임하면 지역에서 기업체 직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160여명을 초청해 벼수확, 메뚜기잡기, 콩서리 등의 체험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권정식기자 kwonjh57@hk.c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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