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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양성 명문으로" … 우송학원 창학 6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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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양성 명문으로" … 우송학원 창학 60주년

입력
2014.10.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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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경 우송학원 이사장이 8일 창학 60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성경 우송학원 이사장이 8일 창학 60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학교법인 우송학원이 8일 우송예술회관에서 창학 60주년 기념식을 갖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경 이사장을 비롯해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 정상직 우송정보대 총장, 펑롱 중국 베이징외국어대 총장, 판 타이 빗 나구엣 베트남 호치민 경제대 부총장 등 해외자매대학 관계자, 학생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한 허미정 선수와 국제바둑연맹 사무국장으로 재직중인 이하진씨 등에게 자랑스런 동문상이 수여됐다. 특히 2009년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난징에서 부동산개발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쉬윈페이씨가 중국유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60만위안(한화 약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 학교측으로부터 후배동문사랑상을 받았다.

기념식에서는‘특성화 60년, 글로벌 100년’이라는 학원의 비전 달성을 위해 세계 지도가 그려진 대형 빵에 내ㆍ외빈이 교기를 꽂는 특별이벤트와 중국 산둥예술대 교수ㆍ학생들로 구성된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우송학원은 6.25의 절망을 딛고‘교육으로 나라를 일으켜 세운다’는 창학이념으로 지난 60년간 많은 인재를 양성해왔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구성원 모두가 적극 노력하자”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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