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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00대 과제 실천 계획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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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00대 과제 실천 계획 나왔다

입력
2014.10.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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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취임 100일 회견 4년간 총 1조8,150억원 투입

이춘희 세종시장. 연합뉴스
이춘희 세종시장. 연합뉴스

세종시가 올해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1조8,150억원을 투입하는 ‘100대 과제’를 확정했다.

이춘희 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정책자문위원회, 시의회 자문을 거쳐 세종시 2기에 추진할 100대 과제 4개년 실천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들 과제는 지난 지방선거 기간 제시한 여러 가지 공약 중 지난 6월 30일 시민참여위원회가 선정한 핵심과제를 수정, 보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0대 과제는 장ㆍ단기로 나뉘어 추진되며 단기과제는 26개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완료예정이다.이 가운데 올해 마무리되는 과제는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운영, 명예농업부시장 위촉, 시민권익위원회 운영 등 6개다. 내년까지 완료되는 과제는 세종형 복지기준 마련, 세종시 발전 100인 위원회 설치, 통합민원실·민원콜센터 운영 등 20개이다.

2016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진행되는 중기과제는 55개로, 2016년까지 조치원터미널 터 업무단지로 개발,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등 12개를 완료할 계획이다. 생활임금제 도입, 향토문화자료관 유치, 세종문화재단 설립, 스포츠공원 조성 등 18개 과제는 2017년까지 끝낼 방침이다.

2018년 6월까지 완료되는 과제는 시청 터에 복합행정타운 조성, 사이언스비즈(SB) 플라자 건립, 직매장 및 거점농민가공센터 등 로컬푸드 인프라 구축, 자유와 평화의 국가 상징 공원 조성 등 25개이다. 이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시비 1조1,029억원, 국비 5,632억원, 민자 54억원, 자부담 및 지금 등 기타 1,435억원이다. 연도별로는 2014년 2천525억원, 2015년 3천294억원, 2016년 4천744억원, 2017년 5천45억원, 2018년 2천542억원이다.

이 시장은 “100대 과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매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과제별 추진상황을 시민에게 공개하겠다”며 “정책자문위원회 등 전문가의 조언을 수시로 듣고 시 자체적으로도 매월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어 과제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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