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ㆍ광양시ㆍ광양만권경자청 협력키로 합의
전남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관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7일 광양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함께 광양항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광양항 물동량 및 투자 유치, 마케팅활동과 정책발굴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관련 기관 협의체가 운영돼 왔지만 기관별, 기능별로 분산 개최돼 지속적이고 시너지 효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광양항의 운영관리 주체인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주관기관이 돼 나머지 2개 기관이 참여하는 형태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의결된 사항에 대해서는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기존 협의체와 차별성을 두기로 했다.
또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3개 기관뿐 아니라 대학교수, 전문가, 광양항 터미널 운영사 및 배후단지 입주기업 협의회 관계자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이 협의회에서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현안 및 정책 발굴,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선사 및 화주 유치, 항만배후단지 내 국내외 물류·제조업체 유치, 항만관련 SOC 구축 및 정비관련 유관기관 협력, 워크샵 개최 등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의결된 안건은 기관 간 협조 및 협업사항, 정부 및 국회 건의사항으로 분리해 해결될 때까지 적극 관리할 방침이다.
선원표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3개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해 광양항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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