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영동대로 콘서트 5만 팬들과 화합
그룹 JYJ가 영동대로에서 5만 여 팬들과 소통하며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JYJ는 5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강남 한류 페스티벌’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한국전력 앞 영동대로는 JYJ를 보기 위해 이름 아침부터 몰려든 국내외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영동대로에는 5만 여명의 팬들이 몰렸다. JYJ는 2시간 동안 완성도 높은 20여 곡의 라이브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JYJ는 베테랑 한류스타답게 흔들림 없는 라이브, 절도 있는 칼군무, 화려한 무대 매너로 단독 콘서트 못잖은 무대를 연출했다. 워터캐논, 에어샷 등 특수효과까지 동원해 야외 공연의 한계를 극복하며 한류페스티벌의 새 기록을 썼다.
JYJ는 특히 팬들 뿐만 아니라 나들이를 나선 시민들과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댄스 외에 발라드, 록, 어쿠스틱, R&B 등 다양한 장르로 함께 호흡했다. 특히 김재중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박유천은 메이트의 ‘너에게 기대’ 등 동료 가수의 노래를 부르며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김준수는 솔로 앨범 타이틀인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와 ‘인크레더블’(Incredible)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JYJ는 서울, 홍콩, 베이징, 호치민, 청두, 타이페이, 상하이, 방콕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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