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최근 물관리 우수기관으로 국회환경노동위원장상과 2014년 지속가능발전대상공모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 제9회 대한민국친환경대상 환경정책부문에서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중 대통령상을 받은 ‘지구를 위한 차 없는 거리, 대구시민생명축제’를 보면 세계지구의 날인 4월22일에 대구 도심 반월당네거리∼대구역네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있다. 올해는 9월20일 열린 이 행사에 환경체험 전시와 문화공연, 자전거 대행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0만여 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2000년 시작된 이 축제는 환경재난과 기후변화 등 지구적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맑고푸른대구 21 추진협의회’ 등 대구지역 환경단체가 개최하는 대표적 시민참여형 환경 행사다.
김종석 맑고푸른대구 21 추진협의회장은 “녹색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대구 시민들과 지자체, 환경단체, 기업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상을 받게 됐다”며 “연대와 협력을 통해 활발한 녹색운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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