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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불고기축제’ 10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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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불고기축제’ 10일 팡파르

입력
2014.10.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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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KTX울산역 역세권서… “1등급 한우 맛보러 오세요”

2012년 언양한우암소불고기축제 자료사진.
2012년 언양한우암소불고기축제 자료사진.

울산의 대표 음식축제인 ‘2014 울주 언양 한우암소불고기축제’가 ‘잊을 수 없는 맛, 우리 한우가 여러분을 만나러 갑니다’란 주제로 10일부터 3일간 KTX울산역 역세권 일대에서 개최된다.

울주군은 KTX를 타고 울산을 찾는 관광객이 울산의 관문에서 바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역세권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을 보면 행사 첫날엔 천도재를 시작으로 ‘우리 한우암소 깜짝 경매’, ‘한우 기네스 대회’, 불꽃축제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엔 축하공연과 울주복지박람회, 전유성과 함께하는 복지 토크 콘서트, 복지시설 우수 프로그램 발표회, 명품 울주 뷰티페스티벌 등이, 마지막 날에는 울주 특산물 전국요리경연대회, 아줌마 팔씨름 대회, 제4회 한우가요제 결선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 내내 현장에선 값싼 한우암소불고기를 사거나 먹을 수 있다.

불고기축제는 1999년부터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와 언양읍 한우불고기특구 등 2곳에서 한 해씩 장소를 바꿔 번갈아 열리고 있다. 봉계와 언양 한우불고기특구는 2006년 전국 처음으로 정부로부터 먹거리특구로 지정됐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이번 불고기축제 기간엔 울산에서 사육한 1등급 암소한우 100두 가량이 소비될 전망”이라며 “예년 불고기축제와 달리 행사장과 주차장 규모가 커 교통불편이 없는 만큼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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