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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그레인키 투타 맹활약…다저스 디비전시리즈 1승1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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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그레인키 투타 맹활약…다저스 디비전시리즈 1승1패 外

입력
2014.10.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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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투타 맹활약…다저스 디비전시리즈 1승1패

LA 다저스가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31)의 투타 맹활약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스에저 1패 뒤 1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그레인키였다. 그레인키는 7이닝 동안 2안타만 내주고 무실점하는 호투를 펼쳤다.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클레이튼 커쇼(26)의 난조로 9-10 뼈아픈 패배를 당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18회까지 벌어진 이날 경기는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의 역대 포스트시즌 최장 이닝과 타이를 이뤘다. 경기 시간 6시간 23분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최장 경기 기록이다.

이민영, 박세리여자골프 5차 연장전서 우승

이민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민영은 5일 경기 여주의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ㆍ6,5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친 김민선(19ㆍCJ오쇼핑), 정희원(23ㆍ파인테크닉스)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5차 연장전에서 이민영은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떨어뜨렸고, 실수 없이 홀에 넣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민영은 대회 호스트 박세리(37)로부터 우승트로피를 받았고 상금 1억 2,000만원도 거머쥐었다.

‘로저 결승골’ 수원 2위로 도약…포항 6개월 만에 3위로 추락

수원 삼성이 FC서울과의 라이벌전에서 최근 열세를 털어내는 일격을 가했다. 수원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을 1-0으로 꺾었다. 외국인 공격수 로저(29)가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수원은 서울과의 작년 11월 원정경기, 올해 4월 홈경기, 7월 원정경기에서 패배했으나 이번에 연패 사슬을 끊었다. 수원은 승점 54를 쌓아 포항 스틸러스(52점)를 제치고 전북 현대(59점)를 추격하며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서울은 승점 43에 머물러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 6위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서도 무득점 공방전이 한동안 이어졌지만 후반 10분쯤 염기훈(31)의 왼발 크로스를 로저가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포항은 이날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포항은 수원에 밀려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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