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항기, 목사 은퇴 후 태진아 사단 합류…55주년 기념 음반 발표
가수 윤항기가 태진아 사단에 합류해 데뷔 55주년 기념 음반을 발표했다.
윤항기는 장미빛 스카프 별이 빛나는 밤에, 이거야 정말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낸 작곡가 겸 목사로, 최근 목사직을 은퇴하고 태진아 사단에 합류했다. 진아 기획과 5년간 전속 계약을 체결한 윤항기는 지난 29일 데뷔 55주년 기념 음반 걱정을 말아요를 발표하고 본인이 운영하는 예음콘서바토리 강당에서 음반 발표회를 개최했다.
윤항기가 직접 작곡하고, 정경신이 작사를 맡은 신곡 걱정을 말아요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곡으로 어렵고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항기는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삶이 힘들고 어려운 분께 희망을 주는 곡이 되길 바랍니다. 부디 국민 응원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55주년 기념 음반 발표 소감을 전했다.
윤항기는 1959년 작곡가 김희갑이 악단장으로 있던 에이원 쇼를 통해 데뷔해 1960년 해병대 군악대를 거쳐 1964년 한국 최초의 락 그룹 키보이스를 결성했다. 1970년에는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하며 장미빛 스카프, 별이 빛나는 밤에, 이거야 정말 등 수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데뷔 55주년 기념음반을 발표한 윤항기는 각종 음악방송, 라디오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만남을 이어 갈 예정이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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