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류현진, 디비전 3차전 선발 기용 예정”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 류현진(27)을 선발 기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전날 한 시뮬레이션 피칭(타자와 주자를 두고 실제 상황처럼 던지는 투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면서“세인트루이스와 디비전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투구수 100∼110개를 채워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그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지난 21일간의 공백을 극복하고 잘 던져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류현진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의 디비전 3차전은 7일에 열린다.
메시“호날두와 경쟁 신경 안 써…팀 우승이 더 관심”
“호날두와 상을 놓고 경쟁하는 것에 대해선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나는 소속팀의 우승만 생각한다.”
리오넬 메시(27ㆍ바르셀로나)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ㆍ레알 마드리드)와의 경쟁보다 팀의 우승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메시는 3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이야기했지만 나는 호날두와 경쟁하지 않는다”며“경기를 즐길 뿐이다. 호날두나 다른 선수와의 라이벌 경쟁에는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메시는 “소속팀이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 축구 역사에서 나의 위치에 대해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히려 팀 동료인 네이마르 다 실바(22)를 FIFA 발롱도르(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인)의 차세대 수상자로 지목했다. 이번 시즌 네이마르가 기록한 6골 가운데 4골을 도운 메시는 “네이마르의 실력을 보면 충분히 FIFA 발롱도르를 따낼 자격이 있다. 언젠가는 수상자가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칭찬했다.
여자월드컵 인조잔디 결국 법정 공방…지소연도 동참
내년 여자축구 월드컵 본선 때 사용될 인조잔디 구장을 둘러싼 논쟁이 결국 법정공방으로 번졌다. 3일 미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여자축구 선수 18명은 내년 월드컵을 천연잔디에서 열게 해달라고 캐나다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선수들은 남자 월드컵은 천연잔디에서만 열면서 여자 월드컵에는 인조잔디를 쓰는 행위가 캐나다 인권법을 위반하는 성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내년 월드컵은 밴쿠버, 몬트리올, 오타와, 위니펙, 멍크턴, 에드먼턴 등 캐나다 6개 도시의 인조잔디 구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선수들은 인조잔디 구장이 선수들의 경기 스타일을 못 살리고 부상 우려를 높이며 선수의 자긍심과 존엄까지 해친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스트라이커 지소연(23ㆍ첼시 레이디스)도 소송을 제기한 18명의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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