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전락
필립 로스 지음. 박범수 옮김.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로스의 서른 번째 작품. 천부적인 연기 재능을 어느 날 갑자기 잃어버린 한 배우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비장하게 통찰한다. 문학동네ㆍ152쪽ㆍ각 1만1,500원
▦타락
구효서 지음. 3년 만에 발표하는 장편 소설이다. 인공 낙원에서 도망쳐 낯선 땅으로 나온 두 젊은 남녀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구축해낸 ‘타락’의 세계를 그렸다. 현대문학ㆍ312쪽ㆍ1만3,000원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김경주 지음. 동명의 연극 대본이 책으로 나왔다. 시인의 첫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에 실린 시를 모티프로 늑대 울음소리 속에 현대인들의 삶을 녹여냈다. 난다ㆍ244쪽ㆍ1만2,000원
▦이아생트
앙리 보스코 지음. 최애리 옮김. 워크룸프레스의 ‘제안들’ 총서 7권. 인간의 힘으로 낙원을 건설하겠다는 마법사와 두 아이 콩스탕탱, 이아생트의 영혼의 여정을 그렸다. 워크룸프레스ㆍ336쪽ㆍ1만3,000원
교양ㆍ실용
▦추사집
최완수 옮김. 추사 김정희가 남긴 글을 글씨론, 그림론, 금석학, 경학, 불교학,서한문으로 나눠 가려 뽑고 해설한 역저. 1976년 출간 이후 38년 만에 나온 개정판이다. 현암사ㆍ765쪽ㆍ7만5,000원
▦진실, 그것을 믿었다
한학수 지음. 2005년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파헤친 MBC PD수첩 담당 PD가 당시 사태의 전말을 밝힌다. 사회평론ㆍ640쪽ㆍ1만9,800원
▦버티는 삶에 대하여
허지웅 지음. TV에 자주 비쳐 연예인처럼 보이지만 생계형 글쟁이를 자처하는 삐딱이 허지웅의 에세이. 버티면서 살아온 개인사와 사회적 발언을 진지하게, 때론 신랄하게 썼다. 문학동네ㆍ371쪽ㆍ1만5,800원
▦데즈몬드 모리스의 예술적 원숭이
정미나 옮김. 베스트셀러 ‘털 없는 원숭이’의 동물행동학자 데즈몬드 모리스가 쓴, 300만 년에 걸친 인류 미술 진화사. 그는 화가이기도 하다. 시그마북스ㆍ320쪽ㆍ3만3,000원
▦기나긴 승리 릴리 레드베터ㆍ러니어 스콧 아이솜 지음. 대기업 굿이어타이어의 남녀 임금 차별에 맞선 미국 여성 노동자의 이야기. 긴 투쟁은 법정에서 패배했지만 헛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릴리 레드베터 공정임금법을 승인했다. 이수경ㆍ김다 옮김. 글항아리ㆍ376쪽ㆍ1만6,000원
어린이ㆍ청소년
▦우리 역사 옛도읍지 나들이
김향금 글ㆍ안은진 그림. 고조선 왕검성부터 조선의 한양까지 도읍지로 돌아본 우리 역사 이야기. 지리적 상상력으로 받친 글에 역사의식이 오롯하고 그림은 생동감이 넘친다. 초등 2학년 이상. 열린어린이ㆍ48쪽ㆍ1만3,500원.
▦꿈틀꿈틀 곤충 왕국
한영식 지음. 우리 곁에서 살아가는 50가지 곤충 이야기. 술술 읽히는 글솜씨에 멋진 사진 약 200컷을 곁들였다. 초등 고학년. 사이언스북스ㆍ256쪽ㆍ1만6,500원
▦청소년 빨간 인문학
키라 버몬드 지음ㆍ정용숙 옮김. 성에 눈 뜨는 사춘기 청소년을 위한 성 교육서. 몸과 마음 양쪽에서 성을 다루면서 청소년의 성 고민에 미덥게 다가간다. 내인생의책ㆍ224쪽ㆍ1만2,000원
▦조선의 수학자 홍정하
이창숙 지음. 조선 후기 우리 수학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수학문제집 ‘구일집’을 남긴 홍정하의 삶과 조선 수학 이야기. 초등 고학년. 한국고전번역원ㆍ288쪽ㆍ1만2,000원
▦도깨비 방망이
홍영우 글ㆍ그림. 재미있는 옛날이야기 그림책.‘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의 바로 그 우리나라 도깨비 이야기다. 그림이 훌륭하다. 유아~초등 저학년. 보리ㆍ40쪽ㆍ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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