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개천절과 한글날로 인해 찾아온 황금연휴에 대형마트들이 대규모 할인행사로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공략한다. 특히 긴 연휴로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을 감안해 이들을 위한 먹거리나 용품 등을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2일부터 15일까지 제철 먹거리부터 나들이 용품 1,000가지를 최대 반값으로 판매한다. 25구 계란을 기존보다 42% 저렴한 3,980원, 제주 은갈치(1마리)는 40% 가격을 낮춘 1만8,000원에 선보인다. 아웃도어 용품과 나들이 관련 상품도 할인행사도 준비했다. 화로형 캠핑 그릴(9만9000원)과 러빙홈 아웃도어용 매트(5~6인용, 1만8900원)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나들이용품인 화로형 캠핑그릴은 9만9,000원에 러빙홈 아웃도어용 매트(5, 6인용)은 1만8,900원에 판매한다. 또 3일부터 8일까지는 생필품 14종을 매일 2품목씩 한정수량만 최대 반값 할인하는 ‘단 하루 특가전’을 연다. 거봉(2㎏ㆍ1상자), 오뚜기 옛날국수 소면(900g), 유한락스 파워젤(1.3ℓ)등이 대상이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1일부터 7일까지 삼겹살(100g)을 1,480원에 판매하고 쌈채소와 수입맥주 균일가전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도 ‘황금연휴 먹거리 특집’을 3일부터 8일까지 열 계획이다. 호주산 척아이롤(100g)과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을 행사카드(롯데ㆍ신한ㆍKB국민ㆍ현대ㆍ하나SK)로 결제하면 각각 1,540원과 1,2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훈제오리 슬라이스(600gㆍ1팩)은 8,900원, 큰치킨(900g) 7,500원, 오징어 왕관튀김(1마리) 3,800원에 판매하는 등 나들이용 간식도 저렴하게 소개한다. 동시에 독일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맞이해 파다보너 필스너(500㎖)를 포함한 독일맥주 7종을 1,6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대형마트들은 이번 대규모 할인행사를 통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소비심리를 되살리는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형마트가 내수 활성화를 위한 소비심리 회복에 앞장설 것”이라 전했다.
전혼잎기자 hoi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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