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힐링창조센터’ 오픈
항노화센터, 비즈니스 개발
경남대가 지역 특성에 맞는 지ㆍ산ㆍ학(地ㆍ産ㆍ學) 협력의 선도모델 구축에 나섰다.
경남대는 최근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 소속의 ‘도시힐링창조센터’를 열어 도시힐링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원시가 추진하는 문화예술역사 기반 도심재생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에 걸 맞는 창조경제 네트워크 구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옛 마산 원도심에 위치한 ‘도시힐링창조센터’는 ‘도시힐링 창조포럼’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시민강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매년 ‘도시힐링 거리문화축제’도 열 계획이다. 또 도시재생 학생 서포터즈 운영, 공연과 전시 행사의 수시 개최와 함께 ‘창의적 종합설계(캡스톤 디자인)’과목을 개설, 학생들로 하여금 지역사회 문제를 과제 삼아 원인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게 해 도시재생ㆍ힐링 분야의 창의적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남대 건강항노화센터는 최근 경남도가 추진중인 항노화 사업에 맞춰 ‘항노화 비즈니스모델 개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항노화서비스 정책을 개발하고 경남도가 내년부터 항노화사업을 본격화 하려는 시점에서 이 분야 대표 사업인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현준 경남대 건강항노화센터장은 ‘항노화 주제별 비즈니스모델 개발의 필요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암, 정신건강, 피부 등의 주제별 항노화 비즈니스 모델 운영을 통해 항노화 제품 수요를 촉진시킬 수 있는 만큼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운영 부문에도 사업비를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송욱 서울대 교수는 ‘기능성식품 수요 촉진을 위한 운동의 역할’, 김성렬 경남대 교수는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신경발달 치료’이란 제목의 주제발표에 나섰으며 ‘인지능력 개선 항노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고려돼야 할 점’ 이란 주제의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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