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에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대학생 최모(19)씨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2시 서울 강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A(11)양을 성폭행한 혐의(아동성폭행)를 받고 있는 최씨가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A양은 사고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동네 친구를 만나기 위해 집 밖으로 산책을 나왔다가 자신의 친구와 알고 지내 평소 낯이 익은 최씨를 만났다. A양은 함께 학교 화장실에 가자는 최씨의 말에 의심 없이 따라 나섰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범행 직후 학교 인근 자택에 은신하다 긴급 체포돼 서울경찰청 성폭력 특별수사대의 조사를 받았다. 사고 후 치료를 받고 있는 A양과 A양의 어머니는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아람기자 onesh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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