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인 코넬대학이 최초로 여성을 총장으로 지명했다.
코넬대는 30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개릿(사진)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교무처장을 제13대 총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개릿 신임 총장은 데이비드 스코턴 현 총장에 이어 2015년 코넬대 총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개릿 신임 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코넬대는 교육, 연구, 학문 등 각종 분야에서 탁월함을 보여주는 위대한 대학 중 하나”라며 “이처럼 뛰어난 대학의 차기 총장으로 임명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개릿 신임 총장은 드루 파우스트 하버드대 총장, 에이미 거츠먼 펜실베이니아대 총장, 크리스티나 팩슨 브라운대 총장에 이어 네 번째 아이비리그 대학 여성 총장이 된다.
미국 뉴욕주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대는 아이비리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학 중 하나로,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2만명이 넘는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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