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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아래서 '명품 한정식'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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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아래서 '명품 한정식' 즐겨볼까

입력
2014.10.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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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시락 '명품 한정식 도시락'.
본도시락 '명품 한정식 도시락'.

나들이 즐기기 좋은 계절, 가을이 왔다. 특히 10월은 공휴일로 인한 연휴가 많아 단풍을 즐기러 산으로 가거나 가볍게 근처 공원으로 나들이 떠나는 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가족 나들이를 위한 정갈한 한정식 도시락부터 신선한 재료를 듬뿍 넣은 김밥까지 각양각색 프리미엄 메뉴로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건강한 삶과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볍게 즐기는 한 끼라도 제대로 챙겨먹고 싶은 소비자들의 나들이를 즐겁게 만들어 줄 메뉴를 알아봤다.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한정식 코스처럼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의 ‘명품 한정식 도시락(1만9,900원)’을 선보였다. 입맛을 돋우는 삼채 샐러드에 곤드레밥, 갈비구이, 핫윙, 따뜻한 국 등이 함께 제공돼 어른들을 모시고 가는 가족 나들이에서 단연 인기다. 또한 음식이 더욱 맛있게 느껴질 수 있도록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도시락 용기의 색을 베이지 톤으로 변경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매콤한 맛의 불닭갈비 도시락(5,900원)과 고소하고 부드러운 게살가득치즈밥 도시락(5,900원)은 20~30대 젊은 층의 수요가 높다. 단품 도시락 메뉴에는 계절 샐러드를 넣어 신선함을 더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나들이 대표 도시락 메뉴인 김밥도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과거 한 줄에 1,000~1,500원이던 국민분식 김밥은 이제 신선한 재료와 조리의 차별성을 통해 프리미엄 김밥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떡볶이ㆍ튀김 전문점 아딸로 유명한 오투스페이스에서 론칭한 ‘가마솥김밥’은 김밥의 기본이 되는 밥에 품격을 더했다. 매장에서 즉석 도정한 쌀눈 쌀로 가마솥에 밥을 짓는데 이 쌀은 섬유질이 풍부해 현미보다 소화가 잘 되고 백미보다 칼슘과 인, 비타민 등의 함유량이 높다. 김밥에 들어가는 당근, 오이, 계란, 산채 등 모든 식재료는 매일 아침 손질해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천연 조미료로 간을 한다.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 김선생’은 사카린, MSG, 합성보존제, 표백제, 빙초산이 들어가지 않은 5무(無) 백단무지와 청정농장의 무항생제란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나들이 도시락으로 선호된다. 김은 남해 청정해역에서 자란 엄선된 원초를 두 번 구워내고, 햄은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저염햄, 쌀은 100% 국내산 햅쌀만을 사용한다. 김밥의 감칠맛을 더하는 참기름은 3대가 대물림으로 운영하는 53년 전통의 울산 소재 방앗간에서 전통 찜누름 방식으로 생산하는 수제 참기름을 사용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인기 메뉴 빠리치킨은 BBQ가 프랑스의 유명 레스토랑부터 프랑스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숨겨진 맛집, 테이크아웃 전문점 등 철저한 시장 조사를 거쳐 1년 여 간의 연구 끝에 탄생시킨 고급 치킨요리다. 조리 시간도 BBQ의 주력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보다 약 2~3배 길다. 더욱 바삭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고기를 두드리는 공정을 추가했고 튀겨낸 치킨을 센 불에서 한 번 더 볶아 더 깊은 맛을 냈다. 간장과 청주 등 갖은 양념을 황금비율로 배합한 특제소스는 시원한 맥주와도 찰떡궁합이다.

파리바게뜨는 주문과 동시에 매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핫&그릴 샌드위치’ 10종을 선보였다. 차갑게 먹는 샌드위치와 달리 열을 가해 조리할수록 맛과 향이 좋아지는 루꼴라와 교나 등 고급 채소류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제품인 ‘카프레제 포카챠’는 포카챠 빵에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바질 페스토 등을 넣어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잉글리쉬머핀, 소시지, 불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음료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내놨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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