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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오창캠퍼스에 야생동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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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오창캠퍼스에 야생동물센터

입력
2014.09.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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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오창캠퍼스에 야생동물센터

다친 야생동물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충북 야생동물센터’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들어섰다.

30일 문을 연 이 센터는 충북도와 환경부에서 지원받은 10억원으로 1만㎡ 부지에 연면적 571.34㎡규모로 지었다. 충북 야생동물센터는 2007년 음성에 설립됐다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11년 충북도가 충북대에 위탁 운영을 맡기면서 오창캠퍼스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 이곳에서는 부상한 야생동물을 치료하고 재활 훈련과 동물질병 연구도 한다.

나기정 야생동물센터장은 “다치거나 질병에 감염된 야생동물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해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충북 야생동물센터는 1,523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ㆍ치료했다. 현재 40여 마리가 재활 및 적응 훈련을 하면서 야생 생태계 복귀를 준비 중이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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