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깡통놀이 등 야간 행사 풍성
국내 최고의 농경문화 체험행사인 전북 김제 지평선축제가 야간에도 풍성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김제시 1일부터 닷새간 벽골제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 지평선축제에서 ‘지평선 夜(야)한밤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밤에 불깡통놀이와 풍등날리기, 별자리 관측 등을 하며 어린 시절의 추억에 젖어보는 자리다.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지평선등불 사랑의 메시지 남기기’와 벽골제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1,633명이 펼치는 횃불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벽골제 둑과 황금 들녘을 배경으로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는 ‘지평선 쌍룡 서치쇼’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 ‘단야낭자’의 설화를 담은 공원과 생태연못 등에는 은은한 LED 조명을 설치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밤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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