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 차량 통제
시내버스 21개 노선도 우회 운행
여의나루역에선 무정차 통과할 듯
서울시가 4일 오후 1~9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하는 세계불꽃축제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에 대비해 여의도동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사 당일 마포대교 남단~63빌딩에 이르는 여의동로 차량진입이 오후 2시부터 전면 통제된다.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역시 이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21개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지하철은 당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5ㆍ9호선이 78회 증회 운행되지만 연장운행은 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시민이 급격히 늘어나면 비상대기열차를 추가로 투입하고 경우에 따라 여의나루역(5호선)을 무정차 통과할 것”이라며 “혼잡을 피하려면 주변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 대방역(1호선)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시는 여의도 인근 교량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계도하는 한편,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견인할 방침이다.
행사 당일 우회 도로, 버스 노선과 관련한 정보는 다산콜센터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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