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부터 최하위 직원까지 자유롭게 의견을 소통하는 ‘제주톡’이 개설됐다.
제주도는 도내 7,000여명의 전 공직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내부 소통방 ‘제주톡’을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톡은 지난 4일 신세대 공무원이 ‘플러스 토론회’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개설했다. 도는 제주톡에 올라오는 공직자들의 건의나 애로, 전달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이 소통공간에는 자유게시판, 정책제안사항, 자료실, 회계도움방, 묻고답하기, 갤러리, 투표하기 등의 메뉴가 개설됐다.
이날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톡 자유게시판에“제주를 위해서, 조직을 위해서 그리고 직원 여러분을 위해서 평소의 생각과 고민, 제안사항 등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소통하면서 일할 맛나는 직장분위기를 이끌어 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올렸다.
김정학 도정책기획관은 “제주톡이 상하 직원간의 형식적인 틀을 깨고 조직 내부의 경계를 허물어 더 큰 제주를 위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보여 주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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