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소녀 송소희와 함께하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356년 전통의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내달 1∼5일 대구 중구 남성로 약전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약손이 전하는 건강한 미소’를 주제로 ‘국악소녀’ 송소희양을 홍보대사로 위촉,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개막 축하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또 ‘동의보감’ 발간 401주년을 기념, 150여 명이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왕에게 올리는 의식인 ‘동의보감 진서의’를 재현하고, 수문장 교대식과 한방활력콘서트, 게릴라식 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장에서는 전용 화폐인 ‘엽전’이 통용되고, 1만원 환전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한약재와 농ㆍ특산물, 한방제품, 먹을거리 등을 시중가보다 10∼20% 싸게 살 수 있고, ‘사상체질관’에서는 체질 진단 후 몸에 맞는 약선음식을 구경하고 시식할 수 있다. 또 대구시한의사회가 운영하는 한방힐링센터에서는 매일 6명의 한의사가 침과 뜸, 아토피 등 소아ㆍ청소년 질환, 척추관절질환, 피부미용, 중풍, 우울증 치료 등 다양한 한방특화진료를 선보이고, 경락 마시지도 무료체험할 수 있다.
또 건강한 한약경매, 도전 약령 기네스, 청년 허준 선발대회, 한약재 썰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공영권 (사)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은 “356년 전통의 대구약령시가 한의약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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