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창(KBS1 밤 10.00)
인천 만수고 2학년 전교 1등인 권용재 군은 등교 시간에 걸어가면서 그날의 시간표를 떠올린다. 시간표 속 과목들을 생각하면서 지난 시간에 무엇을 배웠는지 기억해 보는 것이다. 헨리 로디거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심리학과 교수는 “기억을 떠올리는 데 실패해도 좋다”고 말한다. 기억나지 않는 것을 떠올리려는 노력만 해도 기억이 훨씬 오래 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과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 이런 과정을 거쳐 서로 연결되고 조직화되면 기억이 강화된다. 용재 군이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억해 내려는 이유도 그날 배울 내용과 연결시키기 위해서다. 이러한 장기 기억 공부법의 효과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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