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출신 쇼호스트 장경희가 3세 연상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장경희는 10월 4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컨벤션 벨라지움 그랜드 볼룸에서 3세 연상 사업가 박진영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올해 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이들은 10개월 동안 열애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예비신랑 박진영씨는 큰 키에 호탕한 인상을 가진 사업가로 자상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사회는 SBS 개그맨 김늘메가 맡는다. 축가와 축사는 신부의 동국대 연극영화과 동기들이 함께 한다. 축가는 뮤지컬 배우 조진아가, 영화배우 최정원, 서영희, 성우 김희진이 축사를 진행한다.
장경희는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 대상을 받아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원조 미녀 개그우먼’으로 인기를 모았던 장경희는 2006년 그룹 미녀삼총사로 가수 활동을 하던 중, 그 해 12월 불의에 교통사고를 당해 동료를 잃은 후 가수와 개그우먼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광수생각과 뉴보잉보잉, 오월엔 결혼할거야 등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던 장경희는 2011년 400:1 경쟁률을 뚫고 CJ오쇼핑 쇼호스트로 발탁돼 왕성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슈, 변우민, 고명환 등의 결혼을 진행한 아뜰리에 드 망고 오진화 대표가 장경희 커플의 웨딩 디렉터를 맡았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ㆍ사진 제공=아뜰리에 드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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