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이 만든 프리미엄 캐주얼 몰이 등장한다.
파르나스호텔이 직장인을 위한 종합문화공간인 ‘파르나스몰’을 선보인다.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소유 및 운영 중이다. 호텔전문기업이 몰을 오픈하는 것은 처음이다.
파르나스몰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지하 1층에 총 7,600m² 규모의 공간으로 들어선다. 일본의 프리미엄 쇼핑몰 롯본기힐즈와 오모테산도힐즈를 설계 및 운영 중인 일본의 대형 개발업체 모리빌딩의 자회사인 모리빌딩도시기획이 전체 공간을 디자인하고 입점 브랜드 선정 등 총괄 컨설팅을 진행했다.
파르나스몰은 10월 9일 1차로 약 5,300m²의 공간을 오픈하고, 2016년 9월 파르나스타워 준공에 맞춰 그랜드 오픈한다. 1차 오픈 공간에는 19개의 패션ㆍ뷰티ㆍ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17개의 식음업장이 선보인다. 마시모두띠, 마리메꼬, 레페토, 일비종떼, 니코앤드, 파토가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물론 까사 비아 버스 스톱, 비이커 등의 셀렉샵과 프리메라, 밀레피오리, 닐스야드 레머디스 등 뷰티 브랜드도 입점한다. 프랑스 스타쉐프 베이커리샵 곤트란 쉐리에의 국내 1호점을 비롯해 시애틀의 유명 카라멜 팝콘 쿠쿠루자, 딘앤델루카, 생 어거스틴, 세라피나 뉴욕, 토마틸로, 알로하테이블, 펀 샹하이 바이 마오 등도 문을 연다.
파르나스몰에서는 여느 몰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10월 한달 동안 진행하는 파르나스몰 디자인 워크는 그래픽, 제품, 패션,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가 입점 브랜드와 협업해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몰을 걸으며 각 매장에 전시되는 예술 작품들과 더불어 아트 토이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윤여양 파르나스몰 총괄 팀장은 “파르나스몰은 단순히 쇼핑 공간이 아닌 몰이라는 공간에 예술을 접목시킴으로써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조화롭게 배치했다는 점에서 타 몰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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