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5일 엑스포공원 일원
울진 금강송이축제가 내달 3~5일 경북 울진군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성류문화제와 함께 열린다.
올해 12회째 맞는 금강송이 축제에는 송이깜짝경매 깜짝세일 송이채취체험 송이시식회 송이먹거리장터 송이빵만들기등 다양한 축하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송이를 구입할 수 있는 금강송이 박스경매와 금강송이 깜짝세일은 평소 비싼 값에 송이 구입을 망설였던 미식가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들어 가뭄으로 송이 생산이 급감, 축제관계자들을 긴장케 했으나 태풍이 몰고 온 많은 비로 인해 생산량이 어느 정도 회복, 송이채취 체험 등의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송이 맛을 보러 울진 나들이에 나섰다면 금강송 군락지를 통과하는 십이령길과 온천을 빼 놓을 수 없다.
십이령바지게길은 울진군 북면 두천1리에서 서면 소광리까지 13.5㎞의 1구간, 소광리에서 광해리까지 10.5㎞의 2구간, 소광리에서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되돌아 내려오는 16.3㎞의 3구간이 개방돼 있다. 각 구간별로 하루 80, 100, 20명만 인터넷(www.uljintrail.or.kr/main2.php) 예약을 통해 입산을 허용하고 있다.
또 수질 좋기로 유명한 백암온천과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온천인 덕구온천 등 온천욕도 나들이길에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지난 주 비로 인해 송이 작황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송이 채취 체험, 금강송숲길 트레킹 등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므로 미리 문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054)789~6828
이정훈기자 jhlee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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