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中 전투기 100대 동원 남중국해 무력시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中 전투기 100대 동원 남중국해 무력시위

입력
2014.09.28 16:47
0 0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대규모 군사 훈련을 잇따라 열며 무력 시위를 하고 있다.

28일 중신망(中新網)에 따르면 이달초 청두(成都)군구 제14지단군 모 방공여단은 ‘훠리(火力)-2014’ 실탄 전술 훈련을 보름 동안 진행했다. 같은 시기 북서지역 사막에선 중국 공군 사상 최대 규모의 공중 대항전 훈련이 벌어져 100대에 가까운 3세대 전투기가 출동했다. 또 동중국해에선 ‘하이선(海神)-2014’해상 작전 지원 실전 훈련도 열렸다.

이달 하순에도 육군과 해군이 거의 동시에 다양한 형식의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24일 6개 군구의 10개 포병과 방공병 여단이 참여한 훈련이 열려, 2만여명의 병력이 출동했다. 또 25일에는 주르허(朱日和) 기지에서 서로 다른 군종과 병종을 서로 결합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조직 전략 결합 훈련도 진행됐다. 훈련에는 각종 항공기와 1,000여대의 장갑차와 열차 등이 등장했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남중국해에서 해군과 공군, 전략 핵 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 등의 연합 실전 훈련도 열렸다. 훈련에선 정보 계통 상의 작전 연합 지휘와 방공(防空) 반잠(反潛) 공격, 탄도 미사일 공격 과제 등이 주어졌다.

이는 강군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강력한 의지와 국가 주권 수호에 대한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란 게 전문가들 해석이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는 모두 중국이 현재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중국 국방부는 이와 관련 지난 25일 “최근 훈련들은 모두 연초부터 계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