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라이더컵 미국에 10-6 리드
유럽팀이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미국을 압도했다.
유럽팀은 2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글렌이글스 골프 클럽(파72ㆍ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포볼 4경기, 포섬 4경기에서 4승2무2패를 기록해 승점 5를 추가했다. 유럽팀은 승점 합계에서 미국에 10-6으로 리드를 잡았다.
유럽팀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활약이 대단했다. 전날 2승을 합작했던 로즈는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짝을 이룬 포볼 경기에서 버바 왓슨-맷 쿠차 조를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는 낙승을 거뒀다. 이어진 포섬 경기에서도 로즈는 마르틴 카이머(독일)과 호흡을 맞춰 조던 스피스-패트릭 리드 조와 무승부를 이뤘다. 특히 로즈는 1홀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18번홀(파5)에서 짜릿한 1.5m 짜리 버디 퍼트를 넣어 무승부를 만들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조를 이룬 포볼 경기에서 지미 워커-리키 파울러 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짝을 이룬 포섬 경기에서는 짐 퓨릭-헌터 메이헌 조를 상대로 3&2로 이겼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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