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정신을 잃었어요, 어떻게 할까요?" 26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마포 어린이축제’에서 한 아이가 심폐소생술을 설명하는 소방관의 말을 들으며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소품으로 누워있는 마네킹에서 끔찍한 상상이 떠올랐나 보다. 매년 5월 어린이날에 열리던 축제가 올해는 세월호 사태로 가을로 옮겨졌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안전한 사회가 새삼 소중하게 느껴 진다.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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