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처럼 되고 싶다는 영국 여성이 100명 중 한 명꼴이어서 왕세손빈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위크 유럽판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영국인 2,09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할 결과 ‘내가 미들턴 왕세손빈이었으면 좋겠다”고 응답한 여성이 1%에 그쳤다고 25일 보도했다. 왕세손빈의 삶을 하루라도 경험하고 싶다고 대답한 여성도 11%에 불과했다. 여성 응답자 32%가 왕세손빈이 되고 싶진 않으나 왕세손빈의 친구가 되고 싶다고 응답했고, 15%는 왕세손빈도, 친구도 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왕세손빈의 인기는 남성에게도 높지 않았다. 6%만이 왕세손빈과 결혼하고 싶다고 응답했고, 6%가 왕세손빈과 데이트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왕세손빈의 남편이나 남자친구 또는 친구가 되고 싶지 않다는 남성은 66%나 됐다. 영국 왕실에서의 인기도 해리 왕자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윌리엄 왕세손에 이어 4위에 그쳤다. 미들턴 왕세손빈은 지난해 7월 조지 왕자를 출산한 무렵엔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왕실 인물로 선정됐었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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