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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여성 1%만 "미들턴 왕세손빈처럼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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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여성 1%만 "미들턴 왕세손빈처럼 되고파"

입력
2014.09.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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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케이트 미들턴(앞줄 오른쪽)과 윌리엄 왕세손과의 결혼식 장면.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 2011년 케이트 미들턴(앞줄 오른쪽)과 윌리엄 왕세손과의 결혼식 장면. 한국일보 자료사진.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처럼 되고 싶다는 영국 여성이 100명 중 한 명꼴이어서 왕세손빈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위크 유럽판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영국인 2,09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할 결과 ‘내가 미들턴 왕세손빈이었으면 좋겠다”고 응답한 여성이 1%에 그쳤다고 25일 보도했다. 왕세손빈의 삶을 하루라도 경험하고 싶다고 대답한 여성도 11%에 불과했다. 여성 응답자 32%가 왕세손빈이 되고 싶진 않으나 왕세손빈의 친구가 되고 싶다고 응답했고, 15%는 왕세손빈도, 친구도 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왕세손빈의 인기는 남성에게도 높지 않았다. 6%만이 왕세손빈과 결혼하고 싶다고 응답했고, 6%가 왕세손빈과 데이트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왕세손빈의 남편이나 남자친구 또는 친구가 되고 싶지 않다는 남성은 66%나 됐다. 영국 왕실에서의 인기도 해리 왕자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윌리엄 왕세손에 이어 4위에 그쳤다. 미들턴 왕세손빈은 지난해 7월 조지 왕자를 출산한 무렵엔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왕실 인물로 선정됐었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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