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ㆍ예술
▦문학을 걷다
김윤식 지음. 여든 가까운 나이에도 하루 10시간 이상 읽고 쓰기에 매진하는 원로 문학비평가의 문학 칼럼 모음집. 2005년부터 올해까지 한겨레에 연재된 ‘김윤식의 문학 산책’ 중 2010년 이후의 칼럼 일부를 엮었다. 그린비ㆍ168쪽ㆍ각 1만5,000원
▦기적의 세기
캐런 톰슨 워커 지음ㆍ정회성 옮김. 지구 자전 속도가 느려지는 슬로잉 현상으로 해가 뜨고 지는 시기가 늦춰지면서 사춘기 소녀 줄리아의 몸과 마음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신예 작가의 첫 장편소설. 민음사ㆍ388쪽ㆍ1만3,000원
▦잃어버린 G를 찾아서
김경현 지음. 50대의 한국인 여성이 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미대륙을 횡단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 추격 서사의 박력 속에 디아스포라의 혼돈과 불안을 녹여냈다. 서울셀렉션ㆍ500쪽ㆍ1만3,800원
▦호텔 로열 사쿠라기 시노 지음ㆍ양윤옥 옮김. 한 호텔과 관련된 일곱 개의 사건을 일곱 편의 연작소설로 펼쳐진다. 담담한 말투로 인간 본성의 허망함과 비애를 그리는 작가의 역량이 돋보인다. 지난해 나오키상 수상작이다. 현대문학ㆍ232쪽ㆍ1만2,000원
◆교양ㆍ실용
▦416세월호 민변의 기록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지음. 세월호가 침몰한 직접적 원인과 이를 참사로 만든 10대 원인, 앞으로의 과제를 민변의 변호사들이 정리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의 쟁점도 설명했다. 생각의길ㆍ207쪽ㆍ1만2,000원
▦워터게이트-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밥 우드워드, 칼 번스타인 지음. 양상모 옮김.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파헤친 ‘워싱턴 포스트’의 두 기자들의 이야기. 탐사보도의 고전이다. 오래된생각ㆍ496쪽ㆍ1만7,500원
▦조선의약생활사
신동원 지음. 고려의 이규보, 조선의 이황ㆍ정약용 등의 사례를 통해 역사 속 개인의 병앓이와 치료행위를 분석했다. 무당, 점쟁이 승려들의 의약활동도 소개한다. 환자 중심의 의학사. 들녘ㆍ951쪽ㆍ3만9,000원
▦센스 앤 넌센스
케빈 랠런드, 길리언 브라운 지음ㆍ양병찬 옮김. 다윈의 진화론은 20세기 거의 모든 학문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지만 그만큼 숱한 오해와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덧칠이 됐다. 진화생물학자와 진화심리학자인 저자들이 진화론을 둘러싼 사실과 허구를 낱낱이 파헤친다. 동아시아ㆍ488쪽ㆍ1만9,000원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정지훈 지음. 경희사이버대 모바일 융합학과 교수이자 IT전문가인 저자가 인터넷의 70년 역사를 정리해 담았다. 에드워드 스노든 사건부터 유튜브와 구글, 페이스북 등에 숨은 이야기도 다룬다. 메디치미디어ㆍ328쪽ㆍ1만6,000원.
◆어린이ㆍ청소년
▦세상의 수호자들
시몬 스트랑게르 지음ㆍ손화수 옮김. 노르웨이 중산층 가정 고교생 에밀리에와 방글라데시의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리나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그린다. 그럼으로써 “잘못된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갈매나무ㆍ264쪽ㆍ1만2,000원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
문명식 글ㆍ원혜진 그림. ‘프랑켄슈타인’을 씨줄로, 이 이야기에서 끄집어 낼 수 있는 철학적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날줄로 엮었다. 청소년이 읽기 좋은 철학소설. 나무를심는사람들ㆍ224쪽ㆍ1만2,800원
▦우리 선생님은 1학년
오이시 마코토, 나츠야 글ㆍ무라카미 유타카 그림ㆍ김숙 옮김. 산 속 작은 학교에 어느 날 꼬마 곰이 학생으로 왔다. 뭐든지 잘하는 곰이 궁금해 어느날 선생님은 그를 따라 산 속 동물학교에 간다. 도서출판 북뱅크ㆍ62쪽ㆍ1만1,000원
▦허수아비
예성타오 지음ㆍ한운진 옮김. 허수아비의 눈을 통해 중국의 궁핍한 농민의 삶을 그렸다. 이 외에도 현실을 바탕으로 동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동화들이 실려있다. 중국 현대 최초의 동화집. 보림출판사ㆍ216쪽ㆍ1만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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