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재까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에는 금메달 30개를 포함해 총 99개의 메달 주인공이 탄생했다. 이 중 가장 많은 포상금을 가져가게 되는 선수는 사격 2관왕 김준홍(24 ㆍKB국민은행)이다. 김준홍은 사격 남자 25ｍ 속사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챙겼고 25ｍ 스탠다드 권총 개인과 단체에서는 은메달까지 따내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하나당 포상금은 120만원이다. 은메달 70만원, 동메달은 40만원이다. 메달을 따지 못했더라도 참가 선수에게는 전부 15만원씩 지급한다. 개인전의 경우 포상금을 전부 가져가지만 단체전의 경우에는 개인전의 75%에 해당하는 금액만 가져간다. 단체전 금메달은 90만원, 은메달은 52만5,000원, 동메달은 30만원을 받는 셈이다.
포상금 기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하지만 연금 점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매긴다. 금메달이 10점, 은메달은 2점, 동메달은 1점이다. 김준홍은 이에 따라 메달 포상금 332만5,000원을 받고 연금 점수는 24점을 받는다.
김준홍의 뒤를 이어 유도 김재범(29ㆍ한국마사회)을 포함해 2관왕만 4명을 배출한 펜싱의 이라진(24ㆍ인천 중구청) 전희숙(30ㆍ서울시청) 정진선(30ㆍ화성시청) 구본길(25ㆍ동의대)이 2번째로 높은 포상금을 받는다. 모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씩 수확해 210만원을 받게 된다. 각 경기단체에서 주는 포상금까지 합치면 액수는 더 늘어난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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