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저소득 위기가정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재단법인 ‘강남복지재단’을 새롭게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남복지재단은 도움이 절실한데도 법적ㆍ제도적 제약에 가로막혀 지원이 불가능했던 지역 내 위기가정을 찾아내 돕기 위한 상시 기구다. 저소득층 생계·의료·주거비 지원, 민간·기업·단체와의 1대1 결연, 저소득층 자녀 대학생 학비 지원, 복지시설간 연계, 네트워크구축 및 민간과의 협력 지원사업 등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재단측은 “다양하고 복잡한 복지수요에 맞춰 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실정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복지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강남구가 출연한 기본재산 20억 원에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금을 보태 운영된다. 현재까지 강남구 직원과 지역주민 등 2,100여명이 참여, 약 19억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신연희 구청장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힘찬 걸음을 내딛는 강남복지재단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은 물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출범식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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