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제조선해양산업전’, 창원 CECO서 29일 개막
경남도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2014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리스, 프랑스, 중국, 독일, 터키 등 외국과 국내 200여 업체가 총 600개 부스를 설치, 조선과 해양플랜트 기자재 등을 전시한다.
국내 대표적 조선업체인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SPP조선 등이 참여해 수출상담을 벌이는 한편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ICT) 등 조선해양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양조선발전 컨퍼런스도 열린다.
29일 열릴 제2회 한국-그리스 조선협력회의에서는 국내 조선업계 대표와 그리스 외교부 차관보, 그리스 선박 기자재 수출협회 회원사 사장단 등 40여명이 만나 양국간 조선분야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 전시회는 국내 조선해양 관련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세계 유수 기업체와의 교류기회 제공을 위해 2006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박일동 경남도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은 “경남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세계 10대 조선소를 비롯해 전국 조선업체의 49.2%가 밀집해 있고, 전국 조선업계 종사자의 50%가 근무하는 등 국내 최대 조선산업의 집적지”라며 “이번 산업전 개최로 경남이 세계 제일의 조선해양 산업기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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