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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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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입력
2014.09.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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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LA 다저스가 2년 연속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9-1로 대승하며 매직넘버를 모두 지웠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팀과 10월4일부터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유력하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마침표를 찍었다. 커쇼는 8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지만 11개의삼진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다. 그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21승(3패)째를 수확했으며, 평균자책점은 1,80에서 1.77로 더 낮췄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타석에서도 맹활약했다. 커쇼는 0-1로 뒤지던 5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팀 허드슨의 시속 135㎞짜리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옆을 뚫고 우중간 펜스 앞까지 굴러가는 3루타를 쳐냈다. 개인 통산 첫 3루타다.

커쇼가 포문을 열자 다저스 타선이 폭발했다. 야시엘 푸이그는 1-1로 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계속된 1사 1ㆍ2루에서는 칼 크로퍼드가 2타점 2루타, 후안 우리베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졌다. 6회에만 4점을 뽑아낸 다저스는 8회에도 4점을 더 달아나 8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올해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제패한 다저스의 원동력은 역시나 막강한 선발이다. 커쇼를 필두로 잭 그레인키(16승8패), 류현진(14승7패), 댄 해런(13승11패) 등 4명의 선발진이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13승 선발 투수가 4명이나 배출된 건 29년 만이다. 함태수기자 hts7@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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