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예선 결승전 제3국
백 한승주 2단 흑 한태희 4단
장면 6 다음달 21일부터 중국 베이징서 열리는 제15회 농심신라면배에 출전할 한중일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은 박정환(1위) 김지석(2위) 강동윤(4위) 안성준(10위) 변상일(16위), 중국은 스웨(1위) 미위팅(5위) 퉈자시(8위) 롄샤오(9위) 왕시(15위), 일본은 이야마 유타(1위) 고노 린(2위) 무라카와 다이스케(6위) 이치리키 료(10위) 이다 아쓰시(29위)로 각국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흑이 전체적으로 무척 두터운데다 실리도 넉넉해서 매우 만족스런 초반 진행이다. 한태희가 13으로 어깨 짚은 다음 14 때 15가 침착한 응수다. 기분 같아서는 당장 참고1도 1로 돌파하고 싶지만 2, 4 때 5를 두지 않을 수 없어 12까지 진행되면 오히려 흑이 손해다. (11 … △)
한편 백도 20이 정수다. 참고2도 1로 단수 치는 건 욕심이 과하다. ▲ 때문에 백돌이 축으로 잡힌다. 이후 25까지 피차 외길 진행인데 이대로 우상귀를 방치하면 흑집이 엄청 크게 만들어질 것 같다. 그래서 한승주가 즉각 26으로 침입했다.
박영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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