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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라떼 거수경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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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라떼 거수경례' 논란

입력
2014.09.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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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해병대 헬기에서 내려오면서 커피를 오른손으로 든 채 거수경례를 해 군 통수권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이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워싱턴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21일 뉴욕의 한 공항에 착륙한 해병대 헬기에서 내려오면서 오른손에 커피를 든 채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백악관 인스타그램(사진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왔다고 23일 보도했다. 이 사진을 보고 일부에서는 ‘라떼 거수경례’라고 이름 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21일 뉴욕의 한 공항에 착륙한 해병대 헬기에서 내려오면서 오른손에 커피를 든 채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 동영상 캡처
오바마 대통령이 21일 뉴욕의 한 공항에 착륙한 해병대 헬기에서 내려오면서 오른손에 커피를 든 채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 동영상 캡처

‘관습과 예의’라는 매뉴얼에 따르면 거수경례는 해병대 장교 후보자들에게 모든 군사행동의 예의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다. 매뉴얼상 일반적으로 양손에 물건을 들고 옮기고 있을 때만 거수경례를 하지 않는다. 사진으로 볼 때 오바마 대통령은 ‘특이한 거수경례’를 할 때 물건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온라인에서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한 시민은 “존경하는 대통령이여, 제발 커피컵을 왼손으로 옮기고 오른손으로 거수경례를 해라. 당신은 우리를 욕보이고 있다”고 백악관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겼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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