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400m서도 銅 그쳐
한국 남자 펜싱 에페 대표팀이 23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땄다. 정진선(30ㆍ화성시청) 박경두(30ㆍ해남군청) 박상영(19ㆍ한국체대) 권영준(27ㆍ익산시청)이 힘을 모아 일본을 25-21로 눌렀다. 남자 에페 아시안게임 단체전 사상 첫 3연패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도 중국을 45-4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이라진(24ㆍ인천 중구청) 김지연(26ㆍ익산시청) 윤지수(21ㆍ동의대) 황선아(25ㆍ양구군청)가 4연패를 노리던 만리장성을 넘었다.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는 마장마술의 ‘에이스’ 황영식(24ㆍ세마대승마장)이 팀 동료 김동선(25ㆍ세종시승마협회)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황영식은 두 대회 연속 2관왕에 올랐고, 한국 마장마술은 5개 대회 연속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한국 사격은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 하나를 더 추가했다. 은퇴를 앞둔 사이클의 간판 조호성(40ㆍ서울시청)도 남자 옴니엄 경기에서 은메달을 땄다. 수영에서는 박태환(25ㆍ인천시청)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한국은 오후 8시20분 현재 금메달 17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1개를 획득해 중국(금38 은21 동19)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이 3위(금15 은21 동22) 북한은 몽골과 함께 공동 5위(금3 은3 동6)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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