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메세나協, 오늘 창단ㆍ기념연주회 개최
경남메세나협의회(회장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는 음악을 사랑하는 직장인들로 구성된 ‘경남 A&B(Art&Business)오케스트라’를 창단, 24일 경남대 예술관에서 오케스트라 공식 창단식과 함께 창단기념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의 대중화와 직장인들의 예술활동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단원 모집을 통해 40명의 단원들이 일과시간 후와 주말 등을 이용해 강도 높은 연습을 소화해 왔다.
경남메세나협의회는 단원들이 열정으로 빚어낸 연주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24일 첫 연주회를 개최하고, 경남대와 문화협약을 체결해 오케스트라 발전을 위한 인적ㆍ물적 지원을 받기로 약속했다.
이날 창단식에서 최재호 경남메세나협의회장은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에 차문호 경남대 음악교육과 교수, 지휘자에 허준 진주시립교향악단 부수석을 각각 위촉할 예정이다.
40명의 단원들은 이날 지난 2개월간 연습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위풍당당 행진곡’과 ‘오페라의 유령’등 2곡으로 창단기념연주회를 선보인다.
오케스트라는 앞으로 경남대 예술관을 연습실로 실력을 연마해 오는 12월 3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또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과 기업을 위한 사내음악회 등을 무료로 펼쳐 지역사회에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문호 음악감독은 “단원들 모두 자발적으로 모여 연주활동에도 적극적”이라며 “열심히 연습해 연말 정기연주회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d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